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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당신의 마음을 향한 그리움 길 모퉁이에서, 그대의 목소리가 내 귓가에 속삭인다. 그대는 어디에 있을까,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꽃들이 향기로 가득한 정원처럼, 나의 마음은 그대 없이 완벽하지 않다. 그리움에 떨리는 나의 가슴, 어떻게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 그대의 미소가 꿈을 꾸게 했고, 그 꿈은 아직도 내 마음을 감싸안고 움직인다. 그대와 함께한 순간들이 내 안에 피어나며, 그리운 추억이 내 마음을 가득 채운다. 하지만 이제는 그대와 함께할 수 없다.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그리움에 흔들리는 나의 가슴, 어떻게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 하지만 나는 그대의 마음을 따라 살아가며, 그대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길 모퉁이에 그대의 흔적이 남아있는 한, 내 마음은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다. 2023. 5. 19.
11-1.물의 단편 하늘에서 내린 물방울이 나뭇가지를 더듬고 숨어 있던 나무열매를 깨어나게 만들어 줬어. 그리고 나는 그 열매를 따서 입 안으로 넣었지. 그것은 달콤하고도 상큼해서 마치 천상의 맛이었어. 또한 그 물방울이 흐르다가 작은 시냇물이 되어 흐르며 그 안에서 돌들은 놀고 생명은 춤을 추고 있었어. 나는 그 순간을 지켜보며 모든 것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느꼈지. 그래서 나는 이제부터 모든 것을 물처럼 부드럽게 다가가고 싶다는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어. 2023. 5. 19.
11.삶의 강 (순수시) 표준* 시작품에서 의미를 전하는 산문적 요소를 없애고 순수하게 감동을 일으키는 정서적 요소만으로 쓴 시. 프랑스의 시인 발레리가 제창하였는데, 그는 모든 예술이 음악의 상태를 동경한다는 전제 아래, 시를 완전히 음악화하려고 하였다. Dongnip독립*** 뫼비우스의 띠 모양을 검지로 그리며 숨을 참고 끝까지 읽어보면, 숨차다 날카로운 돌멩이들이 느긋한 강물을 가르면서 다리 밑으로 흘러가는 어둠과 함께한 순간들이 바위를 만날 때마다 작은 파문을 일으키며 사라지고 삶도 비슷한 순간들의 연속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가야할 길이 나타나기도 전에 어쩌면 이미 나는 가야할 길을 걷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강물은 그저 그림자와 함께 흐르는 끝없는 시간 속에서 내 삶을 희미하게 비추며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 2023. 5. 19.
10.작은 세상의 꿈 (산문시) 표준* • 산문 형식으로 된 시. 시행을 나누지 않고 리듬의 단위를 문장 또는 문단에 둔다. 산문과는 달리 서정적으로 시화하여 묘사한다는 데 특징이 있다. Dongnip독립*** 모호하고 난해하지만 서술적인 다양성이 있고 복잡한 구조이면서 자유로운 표현이 있다. 나는 작은 사람일지라도, 이 작은 공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은 커다란 도전이지만,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작은 선한 행동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루게 된다. 현실은 언제나 쉽지 않다. 어려움과 시련이 있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러나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내 안에 품은 큰 꿈이 있기 때문이다. 이 꿈이 나를 움직이고, 나를 살아가게 한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은 나 혼자서 할 수 없다.. 2023. 5. 19.
9-1.벚꽃이 춤추는 봄의 아침 벚꽃이 춤추는 이 곳에서 나는 봄의 아침을 노래해요 한 번 더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이 나의 마음을 가득 채워요 새들의 노래와 꽃들의 향기가 하나둘씩 나를 감싸면서 세상의 모든 것들이 내게 웃음짓게 만들어요 이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하며 나는 더 이상 두려움 없이 내 앞에 펼쳐진 인생의 길을 쏟아지는 봄빛으로 가득 채워요 불안한 내 마음에 쏟아지는 봄비처럼 따뜻한 그대 사랑 어디든 함께 걸어갈 우리의 길은 봄바람처럼 자유롭게 흔들려요 벚꽃이 흩날리는 이 순간에 나는 봄의 아침을 노래해요 세상에 하나뿐인 이 순간에 내가 존재하는 증거를 남겨가요 2023. 5. 19.
9.봄의 아침 (자유시) 벚꽃이 흩날리는 그곳에서 나는 봄의 아침을 맞이합니다. 밝고 생기발랄한 그 햇살이 내 가슴에 힘을 주며 뛰어오릅니다. 새들의 지저귐과 꽃들의 향기가 하나둘씩 나를 감싸면서, 나는 마치 세상의 중심이 된 것 같습니다. 이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하며, 나는 더 이상 두려움 없이 내 앞에 펼쳐진 인생의 길을 걸어갑니다. 표준* 정해진 형식이나 운율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형식으로 이루어진 시. Dongnip독립* 형식적인 제약이 없기 때문에 자신만의 독특한 시적 언어와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길이, 운율, 구성, 리듬, 문장 구조, 단어 선택 등 모든 측면에서 자유롭습니다. 2023. 5. 19.
8-1.물 맑은 계곡 (시조) 물 맑은 계곡 속에서 쉴 새 없이 흐르는 물길에 내 마음도 흘러가네 끝없이 이어지는 시간과 함께 내 감정도 변화하고 있지만 물길은 변함없이 이어져가네 그리움과 아픔, 기쁨과 슬픔 모두가 이 물속으로 흘러들어 가는데 내 마음도 그렇게 이 물길에 흘러가네 어디론가 가는 이 물길처럼 나도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겠지만 이 마음은 영원히 이 물길에 흐르리라. 2023. 5. 19.
8.봄,꿈을 꾸며 (시조) 옅은 봄날의 햇살 비추는 논밭에 꽃들이 웃음 짓고 피어있네 나무들은 가지를 펼치며 반겨주며 새들의 노래에 귀 기울이네 노을 물든 저 하늘에는 구름이 떠 있고 바람은 향기로운 속삭임을 전해주며 이슬은 꽃잎에 작은 물방울 적셔가며 풀밭에 작은 보석을 뿌리네 날개 펼치고 날아가는 나그네새 저 멀리 하늘을 향해 자유롭고 봄날의 경치와 함께 꿈속을 거닐며 아름다운 영원의 시간을 만들어 가네 표준* (고려 말기부터 발달하여 온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 초장, 중장, 종장의 3장 6구 4 음보의 기본 형태를 가진 평시조와 파격의 엇시조, 사설시조로 나뉜다. 시조 한 수를 읊다. 조선 시대에 확립된 3장 형식의 정형시에 반주 없이 일정한 가락을 붙여 부르는 노래. 조선 영조 때의 가객(歌客) 이세춘이 만든 것으로, .. 2023. 5. 18.
7.여름경치 세상이치 (정형시) 산너머 이 푸른 산 위에 여름바람 불어오면 강물소리 끝없이 울리며 낙엽소리도 천천히 울려요 꿈속의 저 세상 꽃 아래 겨울바람 눈 내리고 수정얼음 피어나 태우고 고드름 따다 빛으로 발해요 TIP. 여름과 겨울, 두 가지 대조적인 계절의 풍경과 자연 속에서 벌어지는 변화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바람이 불어오며 강물과 낙엽의 소리가 울리고, 겨울에는 눈이 내리고 얼음이 생기며 고드름이 빛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조적인 풍경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변화를 강조하면서, 시적으로 아름다운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 표준* • 일정한 형식과 규칙에 맞추어 지은 시. 우리나라의 시조, 한시(漢詩)의 절구와 율시, 서양의 소네트 따위이다. Dongnip독립* ”리듬은 오, 운율은 열의 패턴으로”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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