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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린 물방울이
나뭇가지를 더듬고
숨어 있던 나무열매를
깨어나게 만들어 줬어.
그리고 나는 그 열매를 따서
입 안으로 넣었지.
그것은 달콤하고도 상큼해서
마치 천상의 맛이었어.
또한 그 물방울이 흐르다가
작은 시냇물이 되어 흐르며
그 안에서 돌들은 놀고
생명은 춤을 추고 있었어.
나는 그 순간을 지켜보며
모든 것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느꼈지.
그래서 나는 이제부터
모든 것을 물처럼 부드럽게
다가가고 싶다는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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