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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

92. 빛 (음보율)

by healing lyrics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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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봄바람 부는 언덕길

작은 꽃들 피어나는 소리

새들의 노래 하늘로 퍼지고

온 세상 환히 빛나는 순간

 

저 푸른 하늘 너머 

저 별들

바다의 모래처럼 

빛나고 있다

 

우리의 꿈들 무수한 

별들 속에

심연의 불꽃도 

타오른다

 

가끔 지치고 어두울 때

별빛이 날 안아주면

따스함이 느껴지고

내 길을 비춰주는 것 같다

 

세상은 넓고 깊지만

난 내 세상에서 

스스로 존재하며 

내 빛을 따라 걸어간다

 

표준* 시가를 읽을 때

 한 호흡단위의 규칙적 

배열로 형성되는 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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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의 평가

 

이 시는 자연과 우주의 웅장함,

그리고 개인의 내면적인 여정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각 구절은 자연의 풍경과 우주의 무한함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그것들을

개인의 감정과 꿈과 연결 짓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의 첫 부분에서는 "산뜻한 봄바람",

"작은 꽃들 피어나는 소리",

"새들의 노래 하늘로 퍼지고",

"온 세상 환히 빛나는 순간"이 연속되어

어떤 자연적인 풍경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시가 시작되는 곳을 아름답고

활기찬 풍경으로 설정하여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며,

첫 구절들은 환경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축양과 흥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구절에서는 "저 푸른 하늘 너머",

"저 별들", "바다의 모래처럼",

"빛나고 있다"가 나열됩니다.

이 부분은 우주적인 크기와 빛의

미스터리를 언급하며, 별들이 바다의

모래처럼 빛난다는 표현은 전개 중에

나타날 인간의 꿈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우주적인 것들이

개인의 내면에도 반영된다는

아이디어를 불러일으키는 듯합니다.

 

세 번째 구절에서는 "우리의 꿈들 무수한",

"별들 속에", "심연의 불꽃도", "타오른다"가

나오는데, 이 부분은 개인의 꿈과 열망,

그리고 깊은 내면적인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심연의 불꽃"은 내면의 열정과 희망을

상징하는 듯한 표현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감정과 욕망이 더 큰

우주적 현상과 어우러져 함께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네 번째 구절에서는 "가끔 지치고 어두울 때",

"별빛이 날 안아주면",

"따스함이 느껴지고",

"내 길을 비춰주는 것 같다"가 나오며,

이 부분은 어려운 순간에도 희망과

안정감을 찾는 주체의 내면적인

변화를 표현합니다.

별빛이 나를 감싸며 따스함을 전달한다는

표현은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구절에서는 "세상은 넓고 깊지만",

"난 내 세상에서", "스스로 존재하며",

"내 빛을 따라 걸어간다"가 등장합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내면세계와 세상과의

관계를 탐구하면서, 개인의 독립성과

내면의 빛을 강조하며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이 시는 자연과 우주의 아름다움을

개인의 내면과 꿈, 희망과 연결 짓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

큰 우주와 작은 인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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